핸드폰 약정 위약금, 어떤 원리일까?
핸드폰을 3사 통신사를 통해서 개통을 하게 되는 경우, 핸드폰 기기값을 할인받는 댓가나 혹은 요금제를 20% 싸게 쓰는 댓가로 2년이라는 기간동안은 해당 통신사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를 약정기간이라고 하는데요. 반대로 이야기하면, 이 2년의 기간을 채우지 않고 통신사를 옮기게 된다면 그동안 할인받아서 이용했던 값을 되물어야하는데, 이것이 바로 핸드폰 약정 위약금입니다. 말그대로 2년동안 사용하기로 했는데 배신하고 떠난 값을 받는 것이죠.
핸드폰 약정 위약금 알아보는 법은 간단합니다. 핸드폰 내에 있는 통신사 고객센터 어플로 들어가서 가입정보확인 중에 할인반환금예상금액을 알아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금액은 오늘 당일 해지시에 납부할 금액으로 날짜마다 핸드폰 약정 위약금액은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핸드폰 약정 위약금은 왜 날마다 달라지는 걸까요? 이는 핸드폰 개통시 약정 유형에 따라 경우가 달라집니다.
1. 공시지원금으로 개통한 경우
핸드폰 기기값 중 일부를 지원해주는 제도가 공시지원금입니다. 이 공시지원금은 통신사마다, 핸드폰 기기마다, 그리고 당시의 통신사 정책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령 갤럭시 S10 5G 기종의 첫 공시지원금이 20만원 가량이었는데, 통신사에서 해당 기기를 많이 판매할 목적으로 1년 후에 50만원까지도 지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기기값중 일부를 지원받는 공시지원금으로 개통한 경우에는 내가 사용한 일자만큼 위약금이 줄어들게 됩니다. 가령 위의 경우처럼 50만원을 지원받았다면, 1년 후에 내가 핸드폰을 해지하는 경우에는 절반만큼은 약정을 이용했으므로 나머지 금액인 25만원이 핸드폰 약정 위약금이 될 것입니다.
2. 선택약정으로 개통한 경우
핸드폰 요금의 20%를 감면받는 선택약정으로 개통을 했다면, 핸드폰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위약금이 늘어나게 됩니다. 매일 이용하는 날마다 할인받는 금액이 늘어나기 때문에, 그만큼 토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댓글